안녕하세요. 유해브입니다.
오늘은 강릉 탑스텐 호텔 후기 중 포세이돈 레스토랑 디너 뷔페 후기랍니다.
뷔페 음식 하나하나 다 보여드리니까 디너 뷔페 예약 시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룸컨디션, 편의시설, 사우나 등 숙소 후기는 포스팅 맨 아래 링크 달아두었으니 참고해주세요.
<호텔 탑스텐 포세이돈 뷔페>
디너 매일 18:00 ~ 21:30
디너 가격 : 85,000원
(호텔 투숙객이나 강원도민은 10% 할인 76,500원)
49개월~초등학생 49,500원
예약문의 : 033-530-4755
8인이상 예약 시 픽업/샌딩 서비스 제공(강릉/동해 지역, 사전 예약 시)
체크인 시간대 뷔페 입구 모습이에요.
넓고 깔끔해 보이죠? 체크인하고 식당에서 뷔페 예약하시는 분들도 좀 있더라구요.
저희는 2주 전에 전화로 미리 예약해 뒀는데 덕분에 창가자리로 배정받았어요.
저희보다 먼저 예약한 팀이 1팀 계신 거 같더라구요.
저녁 6시 30분으로 예약했었고 그쯤 돼서 들어가니 직원 분이 자리로 안내해 주셨어요.
6시 타임 분들이 미리 계시긴 했는데 소수이고 분위기도 조용해서 좋더라구요.
참고로 공휴일+평일로 1박 2일 다녀왔고 이 날은 공휴일이었어요!
그래도 다음 날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적당해서 좋았어요.
바깥 뷰를 볼 수 있게 나란히 깔끔하게 테이블 세팅이 되어 있었어요.
밖에는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어서
창가자리 뷰가 아쉬웠지만 이런 날 호텔 안에서 호캉스를 하니까 좋기도 했어요.ㅎㅎ
이제부터 뷔페 음식 종류를 소개해 드릴게요!
7시부턴 사람들이 좀 많아졌는데 이때만 해도 저희만 다녀서 편하게 찍을 수 있었어요.
일단 맨 처음 샐러드 코너가 있었어요.
방울토마토, 양상추 등 다양한 샐러드가 준비되어 있구요.
왼쪽부터 키위 드레싱, 시우전아일랜드 드레싱, 발사믹 드레싱, 유자 드레싱이 있었어요.
샐러드는 가볍게 조금만 먹었답니다. 상태 굿!
아직 샐러드가 끝나지 않았어요!
위에서부터 구운 버섯 샐러드, 단호박 샐러드, 그린빈스 샐러드, 토마토 오이 샐러드, 마 샐러드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그때는 고기, 대게 먹을 생각에 샐러드를 제대로 못 먹어봤는데 지금 보니 샐러드도 한입씩 먹어볼걸 그랬어요.
수제 요거트도 정성스럽게 마련되어 있었네요.
샐러드를 지나면 매운탕과 양송이 스프가 있어요.
매운탕은 못 먹어봤고 양송이 스프는 그런 일반 시중에 파는 스프느낌이 아니라
버섯 냄새가 정말 향긋하고 버섯 맛이 엄청 진하더라구요.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는데 진짜 양송이 스프를 먹는 느낌이라서 저는 좋았어요.
연어구이랑 샤프란 소스라는 건데 샤프란은 손이 많이 가서 비싼 향신료라고 해요.
연어 살도 통통하고 부드러우면서 소스가 맛있어서 너무 잘 먹었어요.
대신 살이 너무 많아서 금방 배부를까 봐 많이는 못 먹었네요.ㅠㅠ
뷔페의 기본 탕수육과 팔보채도 맛있었어요.
팔보채 재료도 다양하고 소스도 맛있어서 여러 번 먹었네요.
고추잡채와 꽃빵도 있었는데 이건 못 먹어 봤어요.ㅠㅠ
이제 와서 정리해 보니 하나 먹어볼걸 그랬네요.
볶음밥도 일단 패스..
칠리새우까지!!
소스 듬뿍 촉촉하고 큰 칠리새우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평타이상 맛있었어요.
치킨그릴 닭고기는 닭가슴살 좋아하시는 분들은 맛있게 드실 거 같아요!
소스는 맛있었답니다.
메밀소바도 마련되어 있구요. 시원하게 한 그릇 먹었습니당
후토마끼와 모둠초밥이 있었는데 후토마끼는 너무 커서 초밥만 먹었어요.ㅎㅎ
일반 뷔페는 냉동느낌이 나던데 여기는 가격대가 있어서 그런지 회 퀄리티가 좋았어요.
초밥은 연어, 새우 등 4가지 종류가 있었어요.
좀 적은 거 같기도 한데 뷔페에선 밥을 잘 안 먹는 편이라 회모둠이 있어서 오히려 좋았어요.
갑오징어, 멍게, 새우, 문어숙회 등 해산물도 종류가 많았어요.
새우만 까서 먹었는데 갑오징어도 먹을걸.. 왜 이제야 보이는 걸까요!!ㅋㅋㅋ
그리고 대망의 홍게!!
손질하기 쉽게 전용 가위도 준비되어 있구요.
짝꿍이 다 까줘서 여한 없이 먹었어요.ㅋㅋㅋ
다른 테이블도 보니까 홍게 껍질이 수북이 쌓여 있더라구요.
귀찮더라도 손질하다 보면 능숙해지니 꼭 먹어 보세요.
회 코너를 위한 기본적인 무순, 생강, 락교, 와사비, 간장, 초고추장이 마련되어 있고
타코와사비와 레몬까지! 준비되어 있어요.
저는 주로 회 위에 타코와사비를 올려서 먹었는데 맛있더라구요.
여러분들도 놓치지 마시구 먹어보세요!
회 모둠.. 장난 아니에요!!
연어, 참치, 광어 등등.. 플레이팅이 되어 있고
다른 후기 보니까 주말 같은 날엔 개인으로 접시에 담아 주시는 거 같던데
이 날은 여유로워서 그런지 먹고 싶은 대로 담아가면 되더라구요.
톰과 제리에서 나오는 거 같은 치즈와 과자도 있네요.
먹어보진 못했지만 와인이랑 잘 어울릴 거 같아요.
브런치로도 즐겨 먹는 카프리제와 바질파스타는 평범한 맛이었어요.
그린홍합, 모둠 해산물이에요. 홍합은 안 먹어봤지만 모둠 해산물은 퀄리티 괜찮더라구요.
퀴시로랭이라는 음식은 처음 봤는데 프랑스의 파이 요리라고 해요.
훈제오리도 무난하게 괜찮았어요.
돌다가 발견했는데 어린이 식판 및 식기들도 많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아이들과 같이 와도 좋을 거 같아요.
피자는 먹어봤는데 보통 뷔페에서 나오는 그 맛이라 굳이 안 드셔도 될 거 같아요.
토마토 파스타와 꼰깔리에도 비주얼이 평범해 보여서 패스했어요.
새우튀김 통통하고 바삭한 게 맛있었고 감자튀김은 굳이 먹진 않았어요.
메로구이는 진짜 존맛탱!! 살이 너무너무 부드럽고 녹아서 사라지는 느낌?
새로 접시 담을 때마다 메로구이는 꼭 필수로 먹었답니당
그릴 마늘과 버섯은 고기와 곁들여 먹기 좋았어요.
드디어 메인 요리!! 살치살과 양갈비 그리고 LA갈비가 있었어요.
살치살은 조금 질기다는 후기가 있었는데 먹을 만 한데 좀 질기긴 하더라구요.ㅋㅋ
양갈비랑 LA갈비는 맛있었는데 특히 LA갈비가 미쳤어요!!
큼지막해서 한 덩이 가져오면 3등분으로 잘라서 먹었는데 양념도 너무 맛있고 고기 질도 좋아서
짝꿍이랑 계속 먹었던 거 같아요.ㅋㅋ
LA갈비 완전 강추예요!
누들 메뉴로 짜장, 짬뽕, 나가사끼 짬뽕이 있는데 저희는 짜장, 짬뽕 하나씩 나눠 먹어봤어요.
짜장면은 그런 즉석짜장이 아니라 진짜 짜장면 같이 맛있었어요!
짬뽕은 매콤해서 고기를 많이 먹고 좀 느끼해질 때 중간 소화용으로 먹어주면 좋더라구요.
이제 한식코너 차례입니당.
육회, 간장게장, 김치가 있구요.
쌈야채와 명란젓갈, 더덕무침, 버섯볶음 등 다양한 종류의 밑반찬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갈비찜도 뼈가 쏙 잘 빠지고 고기가 너무 부드럽더라구요.
이렇게 보니까 고기를 위주로 많이 먹긴 했네요.ㅎㅎ
황태 강정 먹어보고 싶었는데 고기 먹느라 배가 너무 불러서 못 먹었네요.ㅠㅠ
도가니탕, 호박죽도 한 그릇씩 먹어봤는데 다 맛있었어요.
단호박죽은 너무 달지 않고 괜찮더라구요.
밥종류도 쌀밥, 잡곡밥으로 두 가지 종류가 있어요.
배불러서 밥은 넘어갔어요.
이제부터 마지막 코너 디저트예요!
바게트, 버터, 딸기잼인데 배가 너무 불러서 패스했어요.
메이플 피칸, 크로와상, 뺑 오 쇼콜라, 생크림 케이크, 상투과자
무스컵은 그냥 크림같더라구요.
좀 느끼해서 단독으로 먹기보다 빵에 발라먹거나 아이스크림 위에 올려서 드셔보세요!
무스케이크들도 일반 뷔페에서 나오는 케이크 같고 초코랑 생크림케이크가 더 맛있었어요.
과일 종류는 평범한 거 같고 저희는 파인애플만 먹었어요.ㅎㅎ
커피머신 두 대가 있구요.
뜨거운 물은 커피포트에 준비되어 있고 티백은 무난했어요.
아이스크림은 디너뷔페만 이용가능하다고 해요.
기본적인 우유 아이스크림 느낌이고 식사 후 입가심하기 좋았어요.
사과, 포도, 오렌지 주스 다 맛있긴 한데 사과 주스가 제일 맛있더라구요.
근데 컵이 작은 편이라 음료를 많이 마시는 짝꿍은 여러 번 왔다 갔다 해야 돼서 불편해했어요.ㅋㅋ
여기 냉장고에 있는 음료 또는 주류는 추가 비용을 내야 한다고 하네요.
소주, 병맥은 6,000원, 생맥 7,000원, 탄산 5,000원이라는데
저희는 술을 안마실 계획이라서 괜찮았지만 탄산음료까지 추가비용은 좀 아쉽더라구요.
뷔페음식 먹다 보면 탄산이 땡기잖아요.ㅎㅎ
담아 온 음식 사진도 몇 장 찍어 봤어요.
최대한 다양하게 먹어보려고 했어요.ㅎㅎ
짬뽕, 짜장면은 급하게 먹느라 먹다 남은 걸 찍었네요.ㅠㅠ
홍게가 발라먹기 귀찮아도 넘 맛있어서 쌓아두고 먹었어요.ㅎㅎ
솔직히 가격도 있고 많이 먹지를 못해서 뷔페를 먹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을 했었는데
먹고 난 결과 너무 만족스러웠고 호텔에서 먹길 잘했다 생각이 들었어요.
호텔 숙소도 좋았고 전체적으로 호캉스 하기에 너무 좋은 호텔이었어요.
이상 강릉 탑스텐 호텔 디너 뷔페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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