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해브입니다.
오늘은 제주 공항 근처, 애월에 가볼 만한 실내 놀거리 '제주홀릭뮤지엄'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제주 여행은 매년 한 번씩 다녀오다 보니 요즘은 빡빡한 일정대신 여유롭게 다니는 거 같아요.
이 날은 아침부터 비가 내려서 플랜 비로 생각해 둔 '제주홀릭뮤지엄'으로 계획을 변경했어요.
포토존 하나하나 모두 촬영했으니 스압주의!!
<제주홀릭뮤지엄>
주소 : 제주 제주시 애월읍 평화로 2835 제주홀릭뮤지엄
영업시간 : 09:30 - 18:00(관람마감 19:00)
tel : 0507-1324-7455
단체 이용 가능, 남/녀 화장실 구분, 주차
<입장료>
성인 : 11,000원
청소년(중학생-고등학생) : 10,000원
소인(24개월-초등학생) : 8,000원
건물외관
오픈시간이 9시 30분이라 이르더라구요.
10시쯤 도착했는데 비오는 날 치고
사람은 많이 없었어요.
위 사진은 관람 후고 이때되니
사람들이 꽤 많아졌어요.
전시내부
표를 받고 입장했는데 들어가자마자
바로 메이크업실?과 탈의실이 있더라구요!
아무래도 포토존이 많다 보니 각 잡고 사진 찍으실 분들을 위해 마련해 둔 공간인 거 같아요.
짐이 많은 분들을 위해 락커도 마련되어 있어요.
사진을 많이 찍어야 하기 때문에 짐이 불편할 수 있으니 웬만하면 보관하고 가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제주홀릭뮤지엄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과거 50년 전에 지어진 요양병원을
업사이클링하여 만들어진 전시관이라고 해요.
[제주, 빛으로 말하다], [상상제주], [유색유취], [경험의 자유], [일상의 비움] 등 제주도 콘텐츠를 바탕으로 컨셉이 이루어진 5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포토존들이 가득한 실내 전시관이에요.
풀과 조명을 뽑지 말고 길이 좁으니 한 줄로 이동해 달라는 주의사항이 있네요!
전시 포토존
반딧불이 컨셉의 포토존이에요!
양쪽 벽 전체가 거울이라 반딧불이 풀밭이 쭉 펼쳐져 있는 거 같은 착시효과를 줘서 더 예뻤어요.
근데 생각보다 어두워서 얼굴이 잘 안 나오니까
그냥 실루엣만 찍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이때는 오픈 시간이라 사람이 별로 없어서
여유롭게 찍었는데 가운데 길이 좁아서 사람들이 많아지면 사진 찍기 힘들 거 같은 느낌..!
반딧불이 풀밭을 지나서 들어가면 자전거 포토존과 액자 앞 벤치 포토존이 있어요.
이 두 곳도 조명이 얼굴이 잘 나오는 조명은 아니라서 실루엣을 찍는다는 느낌으로
포즈를 취하시면 좋겠어요.
특히 액자 앞 벤치는 앉아서 뒷모습을 찍으면 감성 있게 나오더라구요.
그다음엔 많은 조명에 둘러싸인 방인데 조명이 파란색, 녹색, 하얀색 등 계속 변해서
이쁜 사진 찍기는 힘들었어요.ㅋㅋ
하얀 조명일 때 딱 맞춰서 찍으면 이쁘게 나와요.ㅎㅎ
그 다음 제 프사로 결정된 스팟!
벚꽃나무 포토존이에요.
여기도 핑크, 빨강, 파랑 등 조명이 계속 바뀌어서 타이밍 맞춰 찍기가 힘들긴 한데
하얀 조명이 제일 이쁜 거 같아요..!
무드 있는 실루엣으로만 찍고 싶다 하면
다른 조명도 잘 나올 거예요.
우산 포토존! 여기도 어두워서 사진이 잘 안 나올 거 같은데 은근 잘 나왔던 곳이에요!
곳곳에 포토존들이 많으니 놓치지 마시고 찍어보세요.
뭔가 유치한 듯 하지만 바캉스 포토존도 귀여웠어요.
옆에도 왜 이런 컨셉이 있는진 모르겠지만
골프장, 바나나, 돌담 바탕의 포토존이 있었어요.ㅋㅋ
제주도 하면 빠질 수 없는 대표 문화유산인
돌하르방 포토존도 있어요.
돌하르방 코를 만지면 아들, 귓볼은 재물, 눈은 명예, 모자는 관운의 행운을 준다고 해요.
저는 귓볼과 모자를 많이 만졌답니다!ㅋㅋ
기분 탓일 수도 있지만 여행 뒤 승진 발표일이었는데
승진을 했다구요~!^^..
이 방은 들어갔을 때 조명이
너무 핫핑크 해서 놀랐어요.ㅋㅋ
사진 찍을 만한 방은 아니지만
구석에 놓인 스티커를 가지고 벽과 바닥에
본인이 원하는 대로 꾸미는 이벤트 방이에요.
왜 있는지 모르겠지만 골프 포토존이 조그맣게 있어요.
성공한 졸부느낌의 방?ㅋㅋㅋ바닥에 지폐들은 낡아서 찢긴 것도 많지만..컨셉잡구 찍으면
재미있을 거 같아요.
제주 돌담느낌이 물씬 나는 포토존이에요.
여기가 은근히 사진이 잘 나오더라고요!
제주도 하면 또 해녀를 빠뜨릴 수 없죠.
해녀 컨셉 포토존도 있어요.
옛날부터 심각했던 바다 쓰레기
문제에 대해서도 알리고 있는데
그림이 좀 더 환경문제에 대해
잘 보여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제주도 하면 또 말도 유명하죠.
포토존이 너무 많아서 이제부터
간단하게 설명하면서 넘어가 볼게요..ㅎㅎ
여긴 욕조에 누워서 사진을 찍으시더라구요.
제주감귤 포토존! 세탁방 컨셉으로 만든 거 같은데 오히려 힙하게 사진 찍기 좋았어요.ㅎㅎ
MZ세대를 겨냥한 MBTI별 여행 스타일도 적혀있네요.
여기 핑크핑크한 포토존들이
은근 사진이 잘나오더라구요!
여기는 꼭 사진 찍어보세요.
밝고 화사하게 잘 나와요.ㅎㅎ
정체 모를 공중전화 포토존..!
정체불명 핑크방이 있구요.
말풍선 포토존도 귀엽게 나와요!
이렇게 많은 포토존들이 있는데
또 2층까지 있더라구요!
2층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푸릇한 포토존이 있어요.
공주풍 느낌 나는 깃털?
포토존도 있는데 사진에 잘 담기진 않더라구요.
여긴 시퍼런 조명이라 패스했어요~!
여기서부턴 거의 쭉 꽃과 관련된 포토존들이에요.
마트 컨셉 포토존인데 카트 소품도 있어서
재미있는 사진 찍기 좋아요.ㅋㅋ
우도 땅콩기름 홍보대사 같은 포즈..
여기는 정리가 잘되어 있진 않더라구요..!
전시를 다 보고 나오면 출구 쪽에 카페가 있어요.
여기까지 제주홀릭뮤지엄 포토존이었습니다!
생각보다 포토존이 정말 많았고 프사건지기에도 안성맞춤인 전시회였어요.
뭔가 깊은 뜻이 있다기 보단
포토존에 초점을 맞춘 전시라
사진 찍는걸 별로 안 좋아하신다면 비추해요!
저는 짝꿍과 즐겁게 많은 사진을 찍었어요.ㅎㅎ
제주공항, 애월 근처에서 실내 놀거리를 찾으신다면 '제주홀릭뮤지엄' 추천드려요.
이상 내돈내산 솔직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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