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해브입니다.
오늘은 제주도 동쪽 여행을 하면서 정말 맘에 들었던 에어비엔비 독채 감성 숙소인
<느리게 가는 구름>의 내돈내산 솔직 후기를 알려드릴게요
숙소예약은 에어비앤비에서 직접 했고 6/27~6/28 1박 15만 원대로 예약했어요
느리게 가는 구름 카페인 https://cafe.naver.com/slowgurumjeju 에서
예약내역과 숙소 정보들을 볼 수 있어요.
느리게 가는 구름은 블랙핑크동, 화이트동이 있고
저희는 블랙핑크동을 예약했어요
이제 블랙핑크동에 대한 자세한 후기를 알려드릴게요!
<느리게가는구름>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에어비앤비라 자세한 주소는 안 쓸게요!)
입실 : 15:00 퇴실: 11:00
독채 2인, 넷플릭스, 하트욕조, 24시 온수, 와이파이, 무료 주차, 전기차 충전, 에어컨, 여행가방 보관 가능, 커피메이커, 바베큐X
주차를 하고 찍은 숙소 입구 사진이에요.
조그마한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쁜 정원을 마주할 수 있어요.
입구를 지나치면 두 갈림길이 있어요.
저희는 블랙핑크동이라서 앞으로 쭉 갔어요.
정원에는 이쁜 수국들이 피어있었어요.
저희가 갔을 때는 비가 많이 오고 해서
사진 찍기엔 날이 조금 아쉬웠지만
날이 밝을 때 오시면 인생샷을
많이 찍을 수 있을 거 같아요!
블랙핑크동 밖에서 거실이 훤히 보이더라구요.
입실하시면 커튼을 치면 되기 때문에
밖에서 누가 볼까 하는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돼요.
숙소 입구로 들어가는 길이에요.
여기까지 오실 때는 중간중간 돌이 있기 때문에
짐 들고 오실 때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히 걸어오셔야 해요!
특히 저는 비가 많이 왔을 때라 더 조심히 걸어갔어요.
입구에 도착하면 이렇게 환영하는
메모지가 붙어있어요.
저희의 이름을 넣어서 써주신 것을 보고
다른 숙소보다 좀 더
환영받는 느낌을 받아서 좋았어요.
들어가자마자 현관문에 붙어 있는 안내문이에요.
집 전체를 둘러보시면 이러한 안내문이
골고루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이 숙소가 정말 깔끔하게 유지될 수 있는 비결이
이러한 사장님의 세세한 손길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입구에는 여분의 수건과, 페브리즈, 에프킬라 등이 있고
두 명을 위한 슬리퍼가 가지런히 놓여 있었어요.
슬리퍼도 좋은 퀄리티였기 때문에
숙소에 있는 동안 정말 편하게 신고 다녔어요.
입실하고 짐을 풀고 있으면 사장님께서
웰컴드링크를 가져다주세요!
웰컴드링크는 오렌지 에이드 같은데 정말 맛있었어요!
숙소 옆에서 카페를 하고 계시기 때문에
확실히 음료가 훌륭했던 것 같아요.
테이블 위에 작은 바구니에는 과자와 티백 및 커피가 준비되어 있어요.
입구로 들어오시면 바로 보이는 창을 통해
뒤뜰로 나가실 수 있어요.
문 앞에는 쓰레기통이 있는데
꼭 분리수거를 해달라고 쓰여있네요!
고양이나 쥐가 나타날 수도 있으니 뚜껑도 꼭 닫아주세요.
수국이 가득하고 분위기 있는 흔들 그네도 있는 뒤뜰이에요.
낮에도 너무 이쁘지만 밤에도 너무 기대가 되는 공간이었어요.
현관을 거쳐서 오른쪽으로
들어가게 되면 있는 침실이에요.
침대 크기는 두 명이 눕기에 딱이에요.
조그마한 조명도 있어서 분위기도 너무 좋아요..
행거와 옷걸이도 넉넉하기 때문에
겨울에 오시면 정말 편할 거 같아요.
비 올 때를 대비하여 이쁜 파란 우산도 준비되어 있어요.
창 밖도 푸릇푸릇한 게 힐링이 되네요.
이렇게 중간중간 사장님의 메모가 있기 때문에
저희도 사장님께 따로 연락드린 적은 없었어요!
정말 섬세하신 거 같아요.
이건 스피커? 플레이어? 같았어요.
사장님께서 따로 연결해 놓으신 걸로
잔잔한 음악이 나오는데
분위기가 한층 살아나는 역할을 했어요.
그 밑에 드라이기가 있어요.
드라이기 옆에 책이 3권 있는데
숙소 분위기가 너무 좋다 보니
책도 읽고 싶어 져서 제주밥상 표류기를 읽어봤어요.ㅋㅋ
침실에 있는 화장대예요.
이런 화장대가 있어서 정말 편했어요.
또 이 화장대의 숨은 재미는 따로 있었어요!
바로 투숙객들의 방명록들이 있었어요!
대부분의 투숙객들이 신혼부부, 연인이었는데
이 숙소에서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는 것이
글에서 보여서 숙소에 대한 믿음이 두배로 생겼어요!
뿐만 아니라 면봉, 이어플러그, 여성용품 등 어메니티들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여기는 부엌과 거실이에요.
정말 다시 봐도 너무 이쁜 거 같아요...
통창, 높은 층고, 조명 등과 아기자기하고
감성 있는 아이템들이 너무 잘 어울려서
어떻게 사진을 찍어도 너무 이쁘게 나왔어요.
여기에도 섬세한 메모!
통창을 배경으로 꼭 사진을 찍어야 하기 때문에 삼각대가 필수예요.
근데 이 삼각대는 저희가 챙겨 온 것이 아니고
원래 있던 거더라구요!
삼각대가 여행올 때 은근히 큰 부피를 차지해서 가져오기 힘든데 이 삼각대가 정말 유용했어요.
여기는 TV는 따로 없고 빔 프로젝터와 마샬 스피커를
이용해서 TV를 볼 수 있어요.
숙소에 대한 전체적인 설명서와
빔 프로젝터에 관한 설명서예요.
친절하게 하나하나 다 알려주시니
꼭 읽어보세요!
빔 프로젝터를 켰을 때 사진이에요.
이때는 낮이고 커튼도 다 걷은 상태라서 조금 흐리지만
커튼도 치고 불도 끄면 TV 보기에는
전혀 무리 없었어요.
간단한 간식류와 조식이 준비되어 있어요.
조식은 작은 컵라면 2개와 시리얼이에요.
냉장고는 크진 않지만 두 명이서
하루 지내기엔 충분한 크기였어요.
냉동은 안되구 냉장만 되니 참고하세요!
냉장고 안에는 조식인 시리얼을 위한 우유가 있어요.
뒤에 전자레인지가 있구요.
음식을 데울 때는 랩을 씌워주세요!
싱크대 밑에 있답니다.
수저, 종이컵 등 다른 숙소와는 달리
투숙객을 위한 준비가 잘 되어있었어요.
특히 구급용품통이 보이시나요?
정말 사장님의 엄청난 배려가 보이는 부분인 것 같아요.
구급약품까지 준비해 두는 숙소는 처음 봤어요..!
와인오프너도 있으니 코르크마개 와인을 가져오셔도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어떤 주류를 선택하셔도 맞는 술잔이 있어요!
그릇도 종류별로 많고 둘이 먹기에 충분히 있어요.
저희는 저녁메뉴 계획이 있어서 방문하지 못했지만
다른 후기들을 보면 카페오름의 식사도 맛있다고 하니
한번 방문해 보셔도 좋을 거 같아요!
싱크대 아래에는
도마, 고무장갑 등이 있고 키친타워, 위생백, 수세미 등
없는 것이 없는 느구름 숙소예요.
드디어 대망의 욕실을 소개할게요.
침실보다도 커 보이는 느낌이고
정말 큰 통창이 있고
하트 모양의 스파가 있어요.
방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뽐내는 욕실인 거 같아요.
특이한 점은 세면대가 두 개라는 점이에요.
양치할 때도, 세수할 때도 더 편했어요.
한쪽에는 종이컵, 한쪽에는 비누가 있어요
처음에는 종이컵이 쓰다 보면 눅눅해져서
불편하기도 했지만
위생을 생각하면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이 숙소의 어메니티들이에요.
치약, 칫솔, 샴푸, 린스, 바디워시, 입욕제, 면도기, 샤워타월, 비누가 있어요.
클렌징폼만 제외하면 전부 있으니 클렌징폼만 챙겨 오세요.
여기서 또 섬세한 부분이 가위인 거 같아요.
스파를 하면서 젖은 손으로 입욕제를 뜯기 힘들었는데
가위가 있어서 너무나 편했어요.
스파 옆으로 씻을 수 있는 곳이 있어요.
개인적으로 해바라기 수전을 너무 좋아하는데
이 점도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변기도 비데고 깔끔하면서
정말 없는 것이 없는 숙소인 거 같아요!
수건 양 보이시나요??
입구에도 여분이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정말 많아서 수건 걱정 없이 1박을 보낼 수 있었어요.
참고로 사용하신 수건들은 현관 입구에 있는
이 수건바구니에 담아 놓으시면 됩니다.
느구름의 스파에는 다른 입욕제는 불가능해요.
숙소에서 제공하는 입욕제만 가능해요.
저희는 3개 정도 사용했어요.
물을 받고 입욕제를 풀고 스파 하기 전의 사진이에요.
물을 받는 데는 30분~40분 정도 걸렸던 거 같아요.
은근히 오래 걸리니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스파를 하게 되면 아무래도 습해지다 보니 제습기를 틀어놓으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저희도 스파 할 때는 제습기를 사용했어요.
세면대 바로 옆으로는 열 수 있는 창문과 핸드워시도 준비되어 있어요.
필요에 따라 창문을 열고 닫으면 될 것 같아요.
창문이 고장 났으니 살살 여닫아 달라는 메모가 붙어있네요.
저녁식사로는 근처 식당에서 해물파전과 아구찜을 포장해 왔어요.
비 오는 날에 너어어무 잘 어울리는 조합!
파전 냄새에 매콤한 아구찜을 먹으면서 좋은 숙소에서 쉬니 힐링 그 자체였어요.
밤에 찍은 뒤뜰이에요.
빛 번짐이 좀 있어서 사진으로는 아쉽게 나오지만
낮과 또 다른 매력이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해가 지는 시간대에도
정말 이쁠 것 같았어요.
참고로 여름이라 그런지 곤충? 벌레가 좀 많아서 오래 있진 못했어요..!
다음날 조식으로 먹은 시리얼이에요
가볍게 하루를 시작하기에 딱 맞는 양이었어요.
만약 전날 과음을 하셨다면
컵라면도 같이 드신다면 딱 일 것 같아요.
체크아웃을 하면서 사장님이 마중 나와주셨어요.
그리고 아이스 아메리카노 두 잔과 감귤쫀득이 2개를 주셨어요.
들어오는 순간부터 나가는 순간까지
챙겨주셔서 정말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저의 여행 블로그를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파워 J라서 미리미리 여행일정을 다 짜놓아요.
하지만 이 숙소는 약 2주 전에 기존 숙소를 취소하고
예약한 숙소예요. 에어비앤비는 처음 이용해 보지만
그만큼 가격대, 위치, 숙소 상태 등이 맘에 들어서
포기할 수가 없었어요.
파워 J 블로거가 여행 일정을 바꿀 정도의 숙소!
이 한마디면 이 숙소는 설명이 다 되었다고 생각해요.
뿐만 아니라 사장님의 친절함이
이 숙소를 한층 더 빛나게 하는 요소가 아닌가 생각해요.
만약 제주도 동쪽 성산읍 근처를 여행하신다면
‘느리게 가는 구름‘을 선택하셔서
행복한 추억을 쌓아보세요.
이상 ’ 느리게 가는 구름‘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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