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 맛집] 현지느낌가득 콜키지프리 가능 '쌍천씨푸드'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유해브입니다. 
오늘은 코타키나발루 두 번째 맛집 <쌍천씨푸드> 소개 포스팅이에요!
저번 엔소 테판야끼와는 다르게 이번엔 현지느낌 가득한 식당이에요.
이미 kk가든과 함께 유명한 식당이더라구요.
 

<쌍천씨푸드>
주소 : Kampung Air No. 16, Block D, Ground Floor, Sedco Complex, Kota Kinabalu 88300 Malaysia
영업시간 : 11:00 - 23:00
tel :   +60 88-223 080
 

수저

 

테이블에 수저통이 있는데 뜨끈한 온수에 담겨 있더라구요.
나름 신경 쓰신 거 같은데 위생적인 건진 모르겠네요ㅋㅋㅋ 
저는 크게 상관없어서 탈탈 털고 썼어요.
 

접시

 

접시를 인당 두 개씩 나눠주세요.

 

식당 내부

 

식당 내부를 못 찍어서 짝꿍 사진으로 대체해요..ㅎㅎ
빨간 테이블보에 노란 의자가 확 눈에 띄네요.
음식물도 좀 묻어있고 완전 깨끗하진 않은데 현지느낌도 나고 나쁘지않았어용

 

메뉴판

메뉴판

 

쌍천씨푸드 메뉴는 진짜 많더라구요. 
저희는 인터넷에서 서치 해보고 가장 인기 있는 메뉴 5가지를 먹었어요. 
둘이서 먹었는데 5가지 먹으니까 배부르더라구요..ㅎㅎ

 

메뉴판

 
왼쪽페이지 Prawns 2번 드라이 버터 새우를 주문했구요.
참고로 500그램 40링깃으로 했어요.

 

오징어 튀김

 

왼쪽페이지에 3번 오징어 튀김으로 시키셔야 해요~!

 

메뉴판

메뉴판

메뉴판

모닝글로리

 

왼쪽 페이지에 모닝글로리가 있구요.
 

갈릭 계란 볶음밥

 

그리고 마지막으로 Fried Rice에서 갈릭 계란 볶음밥에 시원하게 술 담가놓을 얼음 바스켓까지 주문했어요.
4가지를 주문했는데 왜 5가지를 먹게 됐는지 밑에서 알려드릴게요..ㅎ

 

콜키지프리

 
쌍천씨푸드는 콜키지프리예요!
저희는 바로 근처에 있는 세븐일레븐에서 맥주 두 캔을 사 왔고
한국에서 갖고 온 작은 소주와 함께 소맥으로 만들어서 마셨어요ㅎㅎ
음식이 나오기 전 따로 주문한 얼음 바스켓에(5링깃) 담아 시원하게 마시니까 꿀맛이었어요!
동남아에선 시원한 술이 최고인 거 같아요.ㅋㅋ
소맥 좋아하시는 분들은 여기선 소주가 비싸니까 한국에서 작은 거 들고 가시는 거 추천해요!   
 

갈릭 계란 볶음밥

 
갈릭 계란 볶음밥(Garlic Egg Fried Rice), small size, 15링깃
갈릭 계란 볶음밥인데 감칠맛 나고 맛있었어요.
쌀 특성상 찰기가 있다기보다 고슬고슬한 식감이에요.
스몰사이즈인데도 양 한가득이라 부족함 없이 팍팍 먹었어요.

 

오징어 튀김

 
오징어 튀김(Squids, Crispy Deep Fried), small size, 30링깃
인터넷에서 그렇게 맛있다고 한 오징어 튀김도 같이 나왔어요. 와 근데 이 튀김 진짜 맛있더라구요.
제가 생각한 오징어 튀김이 아니었고 튀김이 부드러운데 너무 맛있더라구요. 오징어도 통통하고 약간 짭조름한 게 맥주 안주로도 딱이고 강추드려요!!
 

모닝글로리

 

모닝글로리(kangkung), small size, 15링깃
모닝글로리라고 공심채 볶음인데 코타키나발루에 오셨으면 꼭 먹어보셔야 할 메뉴예요!
저희는 식당 갈 때마다 모닝글로리가 메뉴에 있으면 시켜 먹었어요.
고소한 나물볶음 같은데 볶음밥에 반찬처럼 곁들여 먹기 좋았어요!
 
 
위 3가지 메뉴는 빨리 나왔는데 이상하게 드라이 버터 새우가 너무 안나오더라구요.
한 40분 정도 지나고 나서 직원분한테 물어봤는데 목소리가 너무 작아서 잘 안 들리더라고요.
딱히 뭐 알아보시지도 않고 별다른 안내를 안 해주시길래 곧 나오나 보다 했어요ㅋㅋ

그런데 웬걸 1시간이 지나도 안 나오길래 아주머니 직원분한테 여쭤보니까 알아보겠다고 하시고
간 뒤 새우가 다 떨어져서 취소를 해야 될 거 같다고 하시는 거예요.
완전 당황.. 1시간이나 기다렸다고 하니까 블랙타이거가 남았으니까 3마리 주문하면 1마리 더 서비스로 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나갈까 싶기도 했지만 기분좋게 여행 온 거니까 참고 그냥 웻버터 2마리, 드라이버터 1마리 시키고 드라이 버터 1마리를 더 서비스로 받았어요.

 

웻 버터 블랙 타이거

 
주문하자마자 10분 후쯤 바로 음식이 나왔어요.
이렇게 빨리 나올 거였는데..ㅠㅠ
블랙 타이거는 크기에 따라 값이 달라지는데 저희는 45링깃짜리로 샀어요. 저 버터소스가 맛있긴 한데 계속 먹다 보면 좀 물리더라구요. 짝꿍은 맛있게 먹었어요!
 

드라이 버터 블랙 타이거

 
드라이 버터 블랙 타이거는 생각보다 제 입맛엔 안 맞았던 거 같아요ㅠㅠ
저 노란 건조된 버터? 같은 게 무슨 맛인지 모르겠더라구요.
드라이랑 웻 중에는 웻버터가 더 맛있었구요.
개인적으로 다음에 또 먹게 된다면 드라이/웻 버터 새우 대신에 생새우회를 먹을 거 같아요.
짝꿍은 웻버터가 맛있다고 했어요!

입맛에 안맞는 음식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만족한 식사였어요.

참고로 '하이말레이시아' 카페 가입하셔서 등업까지 하시면 할인 쿠폰 바우처를 받을 수 있어서

쌍천씨푸드 10% 할인을 받을 수 있어요.

그리고 보통 음식이 웬만하면 늦어도 20분 안쪽으론 나오는거 같으니까 너무 늦는다 싶으면 확실히 물어보세요!ㅋㅋ
코타키나발루 현지 식당을 찾으신다면 <쌍천씨푸드> 추천드려요!! 물론 한국인도 정말 많지만..ㅎㅎ
이상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