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해브입니다.
오늘은 거제도에서 유명한 오션뷰 감성 숙소 <아날로그 스테이>의 내돈내산 솔직 후기를 알려드리려고 해요.
숙소예약은 홈페이지 http://analogstay.com/ 에서 했어요.
예약은 약 3개월 전부터 가능하고 저희는 인기 있는 방인 노을 : 적을 예약하기 위해
열리자마자 10월 일, 월로 20만 원에 잡았어요.
참고로 노을 : 적 방은 노키즈 존이에요.
그리고 다른 방들과 다른 점은 일몰을 볼 수 있는 오션뷰 통창이 있지만 바베큐는 안된다는 점이에요.
저희는 전날 다른 펜션에서 바베큐를 했기 때문에 오션뷰를 선택했어요.
예약하면서 있었던 불편했던 일은 뒤에서 알려드릴게요..!
<아날로그스테이>
주소 : 경남 거제시 하청면 칠천로 275-3
입실 15:00 퇴실 11:00
tel : 0507-1361-0429
독채, 2인실, 가족실, 침대방, 개별바비큐, 와이파이, 픽업, 조식제공, 투어, 체험활동, 해수욕장, 수상레저, 바닷가, 갯벌
건물 외관 찍는 걸 자주 깜빡깜빡하네요.ㅠㅠ
예약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큼지막하게 외관이 나와있긴 해요.
참고로 주차는 오션뷰때문에 건물 앞에 하시면 안되고 옆쪽이나 뒤쪽에 하시면 돼요.
2층짜리 건물인데 2층엔 체크인하는 곳과 오션뷰 통창인 노을 : 적 방이 있었어요.
체크인하는 곳에 들어가자마자 조식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어요.
웰컴티는 15~17시 사이에 체크인하셔야 받을 수 있어요.
편집샵도 같이 운영하시네요. 웰컴티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면서 구경하기 좋아요.
이때가 4시가 좀 안 됐을 때였는데 날이 흐리고 칙칙하고.. 일몰을 보러 왔는데 날씨가 안좋아서 불안했어요.ㅠㅠ
아기자기 귀여운 것들이 많았지만 이미 다른 편집샵에서 너무 많이 사버려서 구경만 하고 지나갔어요.
숙소에서 보드게임 하고 싶으신 분들은 무료로 대여 가능하다고 하니 빌려가세요.
피크닉 세트는 봄, 가을에만 대여 가능하다고 하네요.
으아.. 너무 흐렸어요. 일몰 보긴 글렀구나 싶었어요.ㅠㅠ
일몰 보려고 비싸게 예약했는데..
방은 넓고 깨끗했어요. 인테리어도 사진에서 봤던 것처럼 감성적이었구요.
감성 있고 예쁜 거울이지만 화장할 땐 바닥에 앉아서..ㅎㅎ
침구도 깨끗하고 수건도 침대 위에 올려져 있었어요.
침대 옆에는 리모컨, 각티슈, 동그란 감성 조명이 있어요.
불을 켜면 요렇게 달처럼 빛나네요..!
바구니 안에는 드랄이기와 빗이 있어요.
바구니 뒤에 홈키파와 여분의 두루마리 휴지가 있어요.
감성의 대표적 아이템 스피커도 있어요.
하지만 저희는 티비만 켜놔서 스피커를 사용하진 않았어요.
티비도 스탠바이미 티비같은 감성 티비네요. ㅋㅋㅋ감성의 끝판왕이 다 모여있어요.
부엌도 아주 깔끔하고 미니멀해요.
싱크대 사용법도 적혀 있네요.
그릇은 크기가 다양하게 종류별로 준비되어 있어요.
컵도 머그컵, 맥주잔, 와인잔, 소주잔이 있어요.
종류별로 준비되어 있는 점이 좋네요.
쟁반, 도마, 큰 보울, 채. 큰 냄비, 작은 냄비도 있구요.
수저, 포크, 가위, 집게, 국자, 와인 오프너까지도 있어요.
설탕, 소금, 고기 구울 때 뿌리는 허브맛 솔트도 있구요.
전자레인지, 커피포트도 숨어있어요!
고무장갑, 음식물 쓰레기통, 세제, 수세미도 밑에 놓여있네요.
욕실은 생각보다 진짜 휑할 정도로 넓었어요.
욕조가 있는 줄 알았다면 입욕제라도 갖고 올 걸 그랬나 봐요.
칫솔, 치약 세트, 비누 있구요. 이 세면대 수도꼭지 틀기가 힘들더라구요. 저 까만 구멍으로 잡고 올리셔야 돼요. 손톱도 아프고..ㅠㅠ그냥 손잡이가 편하긴 하네요.
샴푸, 바디워시, 컨디셔너, 일회용 타올, 해바라기 샤워기도 있어요.
욕조에는 반신욕을 위한 거치대도 마련되어 있었어요.
그래서 거치대를 활용해 와인도 한 잔 마시면서 반신욕 힐링 타임을 가졌어요.
웰컴티와 간식을 세팅해 두고 해가 뜨기만을 기다렸어요..
흐리지만 그래도 뷰가 이쁘더라구요. 일단 뒷모습이라도 찍어두고..
웰컴티는 유자에이드 같은 맛이었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디저트로 크림찹쌀떡도 주시더라구요. 이것도 존맛탱!
날이 너무 흐려서 결국 일몰은 보지 못했어요.
인생샷 찍을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이런 경우도 있다는 걸 참고하고 가세요.ㅠㅠ
어쩔 수 없이 일몰은 포기하고 주변 마을 산책을 잠깐 했어요.
숙소에서도 보이는데 이렇게 큰 잠수함 겸 배?도 전시되어 있더라구요.
아무래도 섬이라 사람도 별로 없고 밤에 보면 좀 무섭긴 했어요..!ㅋㅋ
다음 날 아침 다행히 해가 뜨는 거 같더라구요!
아침에 통창은 서리로 밖이 보이지 않아 일일이 휴지로 다 닦아줬어요.ㅋㅋㅋ
비싼 방 골랐으니 뷰는 봐야죠..!
조식은 따로 예약하진 않았고 기본으로 들어있어요.
일정상 못 드신다면 어쩔 수 없지만 숙소값에 들어 있다고 생각하면 웬만하면 드시는 게 좋겠죠.ㅎㅎ
조식은 8:30 ~10:00 사이에 받아가셔서 방에서 드시고 다시 반납하시면 돼요.
음료는 오렌지 주스와 아이스티가 나왔어요.
메인은 샐러드와 토스트가 나왔어요.
약간 피자맛?도 나면서 빠삭하고 맛있는 토스트였어요.
요거트와 시리얼?같은 것도 같이 주시네요.
다행히 조식은 밝아진 하늘과 잔잔한 바다물결을 보면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어요.
음.. 이제 예약하는 과정에서 불편했던 일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처음 예약했을 때 밤시간에 예약을 하고 사장님 계좌로 돈을 송금했었어요.
근데 다음 날 일어나 보니 예약이 취소되있더라구요.
일정 시간 안에 사장님이 확인을 하셔야 예약이 확정되는 시스템인 거 같은데
아무래도 밤이라서 그런지 확인을 못하신 거 같았어요.
이미 토, 일 노을 : 적 방도 나가있는 상태여서 불안한 마음에 일단 다시 예약부터 해놓고 계좌로 돈을 또 보냈어요.
예약 취소된 건의 돈을 환불받기 위해 다음 날 아침에 사장님께 상황 설명 문자를 드리고 금일까지 돈을 보내 주시겠다는 답을 받았어요.
하지만 그날 돈을 들어오지 않았구요..다음 날 오전까지 기다리다 다시 전화드리고 이 과정을 4일간 반복했어요. 전화도 잘 안 받으실 때가 많더라구요.
그냥 계좌로 다시 돈만 보내주시면 되는데 이 과정이 4일이나 걸릴 일인가요?
20만 원이니 무시할 금액도 아니고 신경도 쓰이고 환불받는 과정이 너무 번거로웠어요.
사정이 있어 며칠 걸린다고 미리 양해를 구하신 것도 아니고
당장 당일에 보내주시겠다고 했는데도 보내주시지도 않고... 송금하는 게 이렇게까지 어려운 일인가 싶더라구요.
기분이 상했지만 오랜만에 가는 여행이기도 하고 어쨌든 하루는 지낼 숙소이니까 더 이상 왈가왈부 하기 싫어서 참았어요.
예약하시려는 분들은 밤시간엔 피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결론적으로 날씨만 좋았다면 뷰는 훨씬 이뻤을 거 같았고요. 그건 날씨 운에 달려있으니까 어쩔 수가 없었네요.ㅠㅠ
나머지 위생이나 조식 등은 만족스러웠어요.
이상 내돈내산 솔직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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