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해브입니다.
서울/경기/인천 사시는 분들은 근교 펜션으로 많이 놀러 가시죠?
저희도 종종 연차를 쓰고 근교 펜션으로 힐링하러 가요.ㅎㅎ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전객실 오션뷰에 개인 바베큐, 스파, 수영장 모두 즐길 수 있는
인천 영흥도에 위치한 <꼼마펜션>이에요!
<꼼마펜션>
주소 : 인천 옹진군 영흥면 영흥남로9번길 380 꼼마펜션
tel : 0507-1334-0454
펜션 외관
펜션 외관이에요. 객실은 총 4개인데 건물이 꽤 크더라구요.
바베큐 재료는 근처 하나로마트 영흥점에서 사시면 돼요.
예약은 네이버예약으로 20만 원에 했어요.
평일은 16만 원, 금토는 20만 원, 토일은 27만 원이에요.
한 3주 전쯤에 예약이 열리는 거 같은데 한 달 전에 하더라도
여기 어때에서는 자동취소되고 네이버 예약은 마감이라고 표시되어 있더라구요.
한 달 전쯤부터 예약이 열리는지 확인해 보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참고로 스파, 바베큐 등에 대해서 추가금은 없어요.
체크인 시간 3시 전에 도착해서 잠깐 펜션 앞바다를 구경했어요.
정말 길 건너면 바로 바다더라구요.
날씨도 좋고 한적해서 한 바퀴 산책하기 좋았어요.
저때는 물이 다 차 있었는데 다음 날 아침에 보니까 바닷물이 쭉 빠져 있었어요.
주차장
주차장은 5대 정도 주차 가능해요.
펜션 입구 앞에 수영장이 있는데
겨울이라 아쉽게도 수영은 못하네요.ㅠㅠ
객실 내부
저희는 201호 객실로 예약했구요.
원래 비대면 체크인이라고 하던데 저희는 3시 딱 맞춰서 들어가서 사장님께서 직접 안내를 해주셨어요.
3시 전에 가셔도 문안열어 주시니까 기다리셔야 해요.
다른 객실은 최대 2인이고 201호 객실만 최대 3인이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전 객실 오션뷰라는데 진짜 완전 오션뷰더라구요.
햇빛도 너무 잘 들고 뷰만 봐도 힐링 그 자체였어요.ㅠㅠ
사람도 없고 한적한 곳이라 통창이어도 그렇게 부담이 없었어요.
침대도 푹신푹신하고 편안했어요.
펜션이용안내문이에요.
꼼꼼하게 읽고 주의사항을 엄수해 주세요.
스파는 소음 때문에 밤 10시 안에 하셔야 해요.
개인 입욕제 사용 금지입니다.
퇴실하실 때는 전기는 모두 소등해 주시고
일반, 음식물 쓰레기는 현관에, 분리수거는 복도 쓰레기통에 분리해서 버려주세요.
화장실도 적당히 크고 블랙 앤 화이트로 깔끔했어요.
샤워 공간도 적당하고 해바라기 샤워기가 있어서 좋더라구요.
처음에 물온도 조절하기가 조금 어려웠는데 한 번 맞춰두니 잘 나왔어요.
샴푸, 컨디셔녀, 바디워시 다 구비되어 있고 무엇보다 거품이 잘나서 좋았어요!
클렌징폼은 챙겨 오셔야 해요.
발수건이 따로 화장실 앞에 놓여 있어서 진짜 센스 만점이라고 느껴졌어요.
항상 숙소에 갈 때마다 발수건이 없어서 따로 수건 하나를 발수건으로 쓰니까
수건도 부족하고 찜찜하기도 했거든요.
쇼파는 누워도 될 정도로 사이즈가 컸어요.
마치 눕는 듯 앉아서 쉴 수 있는 가죽 의자도 있었어요.
그치만 막상 쉴 때는 쇼파를 등받이로 바닥에 앉아있었어요.ㅋㅋ
역시 한국인한테 쇼파는 등받이죠.ㅎㅎ
화장대는 널찍하고 거울도 커서 사용하기 편했어요.
화장대 밑에 드라이기와 빗, 여분의 휴지가 바구니에 담겨 있어요.
세탁 바구니도 다른 펜션에선 볼 수 없었던 점인데요.
스파가 있어서 그런지 수건이 넉넉하게 8장 있는데
다 쓴 수건을 세탁 바구니에 넣으니까 숙소 안이 지저분해지지 않아서 좋았어요.
침대 옆 창가 쪽에 다양한 타입의 충전기도준비되어 있어요.
티비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가 있어서 티빙, 유튜브 등 OTT 어플을 다운받아서 보실 수 있으세요.
201호 객실을 선택한 이유가 티비가 침대 바로 앞에 있어서기도 했어요.
수건은 선반에 6장 스파욕실에 큰 수건 2장이 구비되어 있어서
둘이서 쓰기엔 충분히 넉넉해요.
비누, 치약, 입욕제, 바디스폰지도 선반에 준비되어 있어요.
입욕제가 준비되어 있으니까 따로 준비하지 않으셔도 돼요.
스파 욕실
스파 욕실은 유리 미닫이문으로 돼있어서 손가락 끼임에 주의하시구요.
스파 특성상 미끄러울 수 있으니까 조심해 주세요.
스파 뷰도 완벽한 오션뷰예요!
스파욕조에 물 채우려면 오래 걸리는 거 아시죠?
스파 하기 30~40분 전부터 물을 틀어 놓으세요!
욕조도 널찍해서 편하게 기대고 뜨끈한 물에 몸도 녹이면서 힐링하는 시간을 보냈어요.
개별 바베큐장
개별 바베큐장은 스파욕실 바로 옆에 있어요.
이중 미닫이 문으로 돼있어서 냄새나 찬기운이 침실로 들어오지 않아서 좋았어요.
개별바베큐장인데도 생각보다 내부가 엄청 넓더라구요.
추운 날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객실 내부보단 추우니까 겉옷은 입구 계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연기와 냄새를 빼기 위한 환기구와 큰 창문도 있어요.
딱딱한 의자에 앉기 좀 그랬는데 방석도 준비해 주셔서 편하게 바베큐를 즐길 수 있었어요.
바베큐장 안에도 싱크대가 구비되어 있어서 안에 들락날락할 필요가 없어서 편하더라구요.
그다음 부엌도 소개해 드릴게요.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구요.
냉장고가 꽤 큰데도 바베큐 할 재료를 넣으니까 거의 차더라구요.
침고로 위에가 냉장실, 밑에가 냉동실이에요.
꼼마펜션만의 장점!
정수기와 커피머신이 있어요.
정수기가 있으니까 물을 따로 사지 않아도 돼요.
물을 넉넉하게 사다 보니 은근 무거워서 짐이었는데 정수기가 있어서 너무 편했어요.
싱크대 옆에 음식물 쓰레기 담는 봉지도 마련되어 있어서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었어요.
다른 펜션에선 음쓰 봉투가 따로 없어서 난감할 때도 있었거든요.
싱크대 밑에 프라이팬 2개, 큰 그릇과 채반, 칼이 있어요.
잔도 와인잔, 맥주잔, 소주잔, 머그컵이 있구요.
접시와 그릇도 크기별로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어요.
아일랜드 식탁에 인덕션이 있는 구조예요.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저희가 찌개를 해서 먹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냄비 받침대가 없더라구요.
사장님께 문의해 볼까 했는데 그냥 대충 그릇에 퍼서 먹긴 했어요.
저희가 못 찾은 건지 따로 주시는 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전자레인지와 밥솥이 있고
수저, 포크, 주걱, 스푼, 와인 오프너 등이 있어요.
냄비와 전기포트도 있어요.
냄비 크기는 딱 2인용 정도로 보였어요.
저희는 스파를 마치고 바베큐를 시작했어요!
그릴은 사용 전 기름받이에 물 한 컵을 꼭 부으라고 주의사항에 적혀있었어요.
둘이서 먹지만 재료는 가득 준비해서 배 터지게 먹었어요.ㅋㅋ
전기그릴이라 살짝 걱정했는데 잘 구워지더라구요.
와인잔에 모히또도 만들어서 분위기도 내봤어요!^_^
바베큐를 마치고 8시가 넘어서 침실로 들어오니 방이 뜨끈뜨끈하더라구요.
개별난방은 아닌 거 같고 사장님이 직접 난방을 조절해 주시는 거 같았어요.
춥지도 덥지도 않고 딱 뜨끈한 정도로 잘 조절해 주셨던 거 같아요.
조식은 9시~9시 반 사이에 현관 앞으로 배달해 주세요.
9시 좀 넘어서 배달해 주시고 똑똑 노크해주시더라구요.
바구니에 담겨올 줄은 몰랐는데 너무 귀여웠어요.ㅎㅎ
조식은 요구르트, 쿠키, 사탕, 커피캡슐, 잼과 빵이에요. 간단한 조식 구성이구요.
제가 커피를 못 마시는데 캡슐 한 개가 디카페인이더라구요!
카페인을 못마시는 사람에게 이런 센스는 정말ㅠㅠ
총평을 말씀드리자면
스파, 바베큐장이 개별로 돼있다는 점,
깔끔하고 위생적이었던 점,
넉넉한 수건, 입욕제, 조식, 방석, 정수기, 발수건, 디카페인 등에서 사소한 점도 신경 써주신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처음엔 조금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펜캉스를 즐겨보니 그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았어요!
서울/경기 근교에서 펜캉스 할 곳을 찾으신다면 영흥도 '꼼마펜션' 강추드려요!😆
이상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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